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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_Life

오토바이 첫 수리

by 모터홀릭 2023. 11. 5.

다음날 다시 오토바이를 점검했다.
앞 카울과 옆 카울 이음새가 좀 벌어져 있고 딱히 불은 들어오지 않는 라이트 같이 생긴 플라스틱이 깨져있고 뭐.. 주행에 큰 영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출력문제가 생각나서 시트밑의 나사를 돌려보니 원래상태(시동 꺼질랑말랑 하는..)로 돌아오긴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완료하고 제일 가까운 수리점을 찾아가게 된다.

수리점은 그냥 동네의 작고 지저분{?}한 샵이었는데 출력문제를 먼저 얘기하자 원래 그런 것이라 한다.
스쿠터는 원래 출력이 들쭉날쭉하다고.. 날씨에 따라서도 출력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즉, 내가 나름 장거리 주행을 해서 아마도 엔진이 열을 받아서 RPM인지 토크인지가 올라가서 처음 했던 셋팅이 틀어진거다. 이 부분은 저배기량일 수록 더 심하다고 해서 결국 고장은 아니라는 판정을 받게된다.
깜빡이는 배선에 문제가 많아 지금 당장 수리 못하니 일주일 후 다시 오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깨진 카울은(앞치마라고 하는...) 부품상에게 알아봤는데 단종 모델이라서 보유분이 없다고...

 

일주일 후 ...
입고를 하고 다음날 찾으러 오라 해서 갔더니 수리는 완료되어 있었다.
사장님이 부재중이어서 죽돌이 지인분이 전화통화후에 일을 봐주셨는데 사고로 틀어진 부분도 조립이 안되어있고 좌/우 깜빡이는 수리되었는데 비상깜빡이가 안되고 그랬다.
다행히도 지인분이 수리기술이 조금 있어서 그 냥반이 어느정도 수습해 주시고 깜빡이도 스위치 부분에 WD같은걸 뿌리니 어쨌든 정상작동은 했지만 이런 부분이 참 아쉬웠다.
이집만 그런건지 오토바이샵은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마무리도 깔끔하지 않고 퉁명스럽고 해서 만족도가 별로다.

다른 샵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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